기분이 엿같은날엔 그냥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미쳐보자~~~~


한동안 무척 많이 바빴었고 무척많이 몸이아팠었고 마음이 무척많이 우울했었다.. 

 기분이 안좋거나 아플때 집중이 잘되는 이유는 뭘까?? 왜그런걸까?? 

짜증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서도 작업이 잘되는 이유는???? 곡이 잘써지는 이유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다.. 몇번을 보면서 감성을 자극했기에 가사를 쓰기에도 곡을 쓰기에도 감성적으로 잘 묻어났다..

굉장히 슬픈 느낌을 그대로 가사와 랩에 묻혔고 내재된 분노를 나름 랩핑속에 잘 소화할려고 노력했다.

 거칠지만서도 조금은 감추는 랩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새로운 곡들을 마구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왜 즐겁고도 산뜻한 곡들이 나오는걸까?? -_-aaa

 슬플땐 분명 슬픈 곡들이 써졌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왜 곡을 써도 신나고 재미있는곡들이 써지며 슬픔을 마음껏 느끼지못하는걸까? 어쩌면은현실적인 것에 맞춰서 다시 힘을 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다시 뿜어나오는것일까???

 웃음은 사람의 삶에 분명히 커다란 활기를 준다. 웃음은 힘을 실어준다.웃음은 희망을 실어준다.. 그리고 또하나 ~
힘든 삶에 대해서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웃음을통해 나오는 엔돌핀은 내 감성을 또한번 자극한다..

 기분이 좋을땐 슬픈곡을 써도 느낌이 오진 않지만 슬플때 들으면은 또 굉장히 슬프다.. 난 늘 그렇게 편곡을 해나간다..

아무튼~ 작업을 하기에 앞서서 내가 그동안 너무 힘들때 어떻게 하는지 한번 나열해보고자 한다.. 아마 요즘의 일상이 그럴것이다..


웃음을 위하여 이곳저곳 뒤져보다가 재미있는것을 보고 웃는다..

DVD 를 보면서 문화적인 감성을 축척해나간다~ (난 평소에 넘 바빠서 영화관에두 거의 못간다 -_-aa )

내가 좋아라 하는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일명 와우) 를 한다~ 길드원들과 대화하다보면은 왠지 재미도 있다.. 대화를 하면할수록 기분은 좋아지는법~

내가 재미있게 봤었던 만화책을 꺼내어서 다시한번 읽어보고 또 웃는다~ 같은 장면에서 그렇게 웃어도 질리지 않는다..
아니 질리도록 봐서 대사를 외웠다고 해도 같은 장면에 보면은 또 웃게 되고 전에 몰랐던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신다~ 그러면서 담배를 피운다.. 왠지 웃음이 나온다.. 담배와 커피는 안좋은건데 둘의 궁합은 최상이다..

 저녁이 되면은 하루를 돌아보며 마지막 작업을 시도해본다~ 그래~ 난 아침과 저녁에 작업한 곡들이 대박좋다~ 작업이 제일 잘된다..작업실에서도 녹음실에서도~~  

 밤이 되면은 지친 하루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술을 마신다~ 요즘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이사람저사람에게 연락해서 얻어마신다~
물론 집에서 가까운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야 차비 걱정도 않한다~ ( 이런 썅칼~ 부르조아라고 불리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 ㅠ.ㅜ )

 취한 기분과 함께 한숨을 담아서 담배연기에 뿜어날린다~ 

그리고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CD 를 CDP 에 걸고 듣는다~~ 비트를 타고 때론 혼자 춤을 춘다~

신호등을 기다릴땐 괜히 폼을 잡으면서 가로수에 몸을 기대고 고개를 푹 숙인다~  속으로는 내가 왕 멋지다고 생각한다..
육교를 건너게 되면은 괜히 육교위에 올라가서 중간쯤에 차도를 바라보면서 담배를 한대 피우기도 한다.. 달리는 차들을 바라보면은 헤드라이트밖에 안보이고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라고 해야하나?? 마음이 조금은 풍성해진듯한다.. 육교위를 건너는 사람들이 괜히 나를 한두번씩 쳐다봄을 느낀다.. 물론 우리동네에서 내 패션은 대략 좀 난감하게 튄다 -_-;;  예전에 머리길때랑 파마했을땐 대박이였지 -_-vv 

 그리고 집에 돌아와선 내방창문을 살짝 열고 담배를 입에 물고 기타를 연주한다~ 내방앞은 탁 트여있고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라서 시끌버쩍하다.. 창문열고 기타쳐도 뭐라 그러는 사람 없다~ 때론 내 연주를 들어주는 사람들도 있다~ 꼬맹이들이 내 기타연주와 노래를 좋아하기에 앵콜도 몇번 받아봤다. ㅎㅎ 귀여운 것들^^ 

 그리곤 요즘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본다~ 그러면서 또 눈물을 흘리고 소지섭과 임수정을 그리워하며 나도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며 잠이든다.. 왠지 정말 죽는거 같다~ 언젠가 내가 죽게될때 그렇게 잠들듯이 편하게 죽으면은 얼마나 좋을까?? -_-aa 


 아무튼 요즘 이러고 산다~ 갖은폼은 다 잡고 살아가는구나 나두.. 예전엔 멋있었는데 지금의 내 모습은 정말 한심하고 바보같다..

이궁~ 요즘엔 이틀에 대략 한곡씩 써내고 있는데 건질만한 곡은 얼마 없구나~~ 다시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

 하여튼간 기분이 엿같은 날엔 옥상에 올라가서 소리도 질러보고 줄넘기도 해보고 스트레칭도 하고 ~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다시 일을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다~ 

 그래도 음악하는 녀석으로써 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것들을 많이 할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네~ 음악 듣는거나 영화보는거나 기타나 건반치는것두 글쿠 ㅎㅎㅎㅎㅎㅎ 이궁~

꿈은 저 먼곳에 있으니 계속 달리다가 잠시 쉬어가는 여유로움을 가지는 센스를 가지고 다시한번 달려가야겠군~ 

 자 그럼 다시한번 달려볼까나?  ^^

시리어스...

BGM 으로는 오랜만에 듣는 노라존스의 Don't Know Why 올려봅니다~ ^^


 



by 시리어스 | 2007/04/17 20:01 | #Diary & Story#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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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ivE at 2007/04/17 22:12
와~ 창문 열고 담배를 피면서 기타를 치는 모습~
제가 여자라면 반해버리겠네요~ (응??)
Commented by -Kaz- at 2007/04/18 13:35
대략 스크롤 압박.....ㅡㅅㅡ;; 첫줄과 끝줄만 읽었다는....(응??)
Commented by 시리어스 at 2007/04/19 10:29
livE 님 / ㅎㅎㅎ 반해주세요~ ㅠ.ㅠ 남자라도 필요합니다~ ㅋ

카즈형~ 내가 요즘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정리해본겨~ ^^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는내용이지 뭐.. 미치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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