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그리고 기나긴 꿈속에서의 모험


BGM 으로는 마법의 성.. 왠지 잘 어울리는거 같다.. 젠장..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이상하게 잠겨있는 목소리..그리고 막혀있는코..

'혹시 감기인가?? ' 했더니 역시.. 목요일 오후부턴 계속 콜록이다못해서 괴로워했다.
약국에서 약을 사고 먹고 있다가 오후에 퇴근..그리고 바로 집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소주 4잔..그리고 약을 먹고 바로 잠이 들었다.이때가 7시 좀 넘어서였던듯..

 온몸이 땀으로 다 젖는다..잠이 들었다가도 계속해서 기침하다가 잠이 깬다.
그리고 잠이 또 든다.. 넘 덥지만 이불을 걷어낼수 없다.. 계속해서 옷을 두껍게 입고
이불을 두겹씩 덮고 땀을 흘려가면서 감기 기운을 녹여간다.. 

 꿈속으로 깊게 빠져든다. 이번꿈은 좀 독특하게도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를 
믹스한듯한 꿈이다. 꿈에서 나는 마법사이다.. 수많은 마법 싸움을 한다. 
이상한 세상 처음보는 에메랄드빛이 나는 바다가 나오고 해변가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과함께 찬란한 햇빛을 바라보면서 웃고 있는데 갑자기 나온 수많은 
괴물들.. 

나와 다른 마법사들은 힘을 합쳐서 계속 맞써 싸운다. 거기서 만나게 된 
한 예쁜 여성마법사.. 이름은 수진이다.. 

 연예인누굴 닮았다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어릴적 중학교 1학년때 내가 좋아했던 
그 수진이랑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위험한곳에?? 그녀도 마법사였단다.. 

몇년만에 만나서는 넘 반갑다고 난리다. 내 손을잡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

 바닷가를 거닐면서 다양한 얘기들을 나눴고 피아노를 쳤던 그녀의 가녀린 손을 보다가 
손을 꼬옥 쥐었다. 나를 보면서 웃어주는 그녀.. 그리고 어느덧 내 가슴에 안겨있는 그녀를 
보면서 나역시 꼬옥 안아주고 그녀의 작은 입술에 입을 맞췄다..

우린 서로를 정말 넘 사랑했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난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위험한 싸움이 계속 되었고 우리둘은 어느덧 어떤 위험한 마법사의 집에 갇혀있었다
그녀는 누워있었고 그 나쁜 마법사는 나를 보면서 씨익 웃는다.. 

 난 놀래서 그녀에게 다가섰지만 내 몸은 잘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마법사는 
그녀에게 기름을 붓고는 마법으로 작은 불꽃을 만들어 그녀의 이마에 던져놓는다..

 "안돼~~~ "  하면서 내몸에 걸린 마법을 풀고 그녀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남은건 잿더미뿐 ㅠ.ㅠ

정말 넘 끔찍했다.그리고 그 마법사가 정말 너무나도 증오스러웠다..  

어마어마한 살기와 함께 그 마법사를 바라보았지만 그사람은 날 보며 웃으면서 
조금씩 멀리 사라져간다..잡을수도 닿을수도 없이 난 그 재를 움켜쥐고 눈물을 흘리면서 
정말 분해했고 서글퍼했다.. 꿈속에서 난 그녀를 정말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꿈에서 깨어 일어났다.. 온몸이 땀으로 다 젖어 있다.. 그리고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왈칵 눈물이 계속밀려와서 울었다..

 기침이 난다..왠지 토할거 같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토하면서 기침하고 또 눈물을 흘린다..

대체 이꿈은 무엇을 의미하는거였을까??

 마법사가 되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라는꿈인가?? 아님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의 반증일까...

이 다음장면이 궁금하다.. 내가 그 나쁜놈을 무찔러서 복수를 하고 꿈에서 깼어야 했는데
뒷부분이 무지 궁금해진다..담에 연결되서 꾼다면은 내 그놈을 가만두지 않으리라!!!!!!!!!!!

by 시리어스 | 2007/11/03 13:39 | #Diary & Story#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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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3花 at 2007/11/03 15:19
헉! 악몽이군요. 저도 가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꿈을 꾸곤합니다. 벌떡 일어나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고 나선 안도하긴하지만 더러워진 기분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더군요.
Commented at 2007/11/03 17: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시리어스 at 2007/11/05 16:40
슈3花 님 / 악몽인거 같기도 하지만 끝에만 안좋았을뿐이지 거의 막바지까지는 재미있었어요^^;
마법도 배우고 수많은 먼스터들과도 싸우고 말이죠~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마지막 엔딩이 왜 그렇게 끝난건지... 지금 생각해두 무지 화나고 아쉽기만 합니다 ㅠ.ㅠ 다시한번 그 꿈을 꾼다면은 그 나쁜 마법사를 마법으로 날려버리고 싶어요!! 나쁜놈 -_-+++

비공개님 / 비공개님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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