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들의 의리


 아우 정말 왠지 씁쓸하면서도 슬프네요  ㅠ.ㅠ 

예전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에  아주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아주 큰 도로위에 있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녀석이 거기 왜 있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신호가 바뀌는 틈을 타서 잽싸게 달려가서
구해내왔었죠..

 그리고 다친곳이 없는지 살펴보구 있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차를 세우고 뛰어나온
왠 아가씨랑 어린 아이들~~ 잠시 정차하고 출발할려는 찰나에 떨어뜨렸는데 
이미 신호는 바뀌었고 차는 달리고 있었고 세우기엔 위험했고 해서 한참 더 가서 유턴해서 달려왔는데 
내가 강아지를 구하는모습을 봤다구..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구... 

그런데 전 그때 그렇게나 감사해했던 그들에게 순간 화가 나서 소리 질렀었습니다..

 내가 발견못했음 어떡할뻔 했는지.. 이녀석이 움직여서 죽었음 어떻게 될뻔했는지..
나역시도 이녀석 구하느라고 얼마나 위험했는지.. 택시에 치일뻔했거든요 -_-aa

 암튼 애완용 동물 기르시는 분들~ 다들 조금씩 조심하시고 운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조심하시겠지만 안좋은 기억들이 많이 없어지셨음 좋겠습니다.

 아주 가끔씩 도로위의 로드킬 흔적들을 보면 ㅠ.ㅠ




사람 노릇을 못하는 때 ‘개만도 못하다’라는 말을 흔히 쓴다.‘의리’를 쉽게 놓아버리곤 하는 팍팍한 인간 세태를 반성하게 하는 견공들의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찻길에서 펼쳐진 일이다.

①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서 강아지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②앞서가던 강아지가 달려오는 화물차에 치이자 뒤따르던 강아지가 일으켜 세워보지만 이미 숨이 멈춰진 상태.

③주위에 강아지들이 도로 한 가운데 버티고 서서 떠나지 않고 있다.

④화가난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나가는 차량에 달려들어 범퍼를 물어뜯고 있다.

⑤사고 차량은 떠났지만 강아지들은 이곳을 지나는 같은 종류의 화물차만 보면 거칠게 짖으며 달려들었다.

매일신문

by 시리어스 | 2007/12/21 10:46 | ♧스크랩 & 뉴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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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3花 at 2007/12/21 11:14
운전 중 횡단하는 개를 만나게 되면 정말 위험합니다. 사람이나 개나 둘 다요. 전 운전하다가(제 차는 아니지만..) 강아지가 지나가려고 하면 기꺼이 차를 세운답니다. 뒷차는 영문도 모르고 계속 빵빵거리는데도 그냥 버텨요. 욕은 바가지로 먹지만 ㅠ 종종걸음으로 도로를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그나저나 사진내용 너무 슬프군요 ㅠ
Commented by 맥스 at 2007/12/21 14:04
이곳은 나무도 많고, 약간 산동네라 그런지...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로드킬을 봅니다.

근데 저런 사진은 너무 슬퍼요...ㅠㅠ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7/12/21 22:46
ㅠㅠ개가 사람보다 낫네요...정말.. ㅠㅠ
Commented by 시리어스 at 2007/12/24 10:04
슈3花 님 / 저두 그런편이예요. 뭔가 지나간다 싶으면은 뒤에서 아무리 빵빵거려두 비상등 켜놓구 기다리고 있답니다~ 로드킬당하는 사례중에 대부분은 유기견들이라 참 마음이 아프답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입장에서 더없이 가엾고 딱하죠 ㅠ.ㅠ

맥스님 / 맥스님동네는 무척 심하네요.이틀에 한번이라니 ㅠ.ㅜ

낭만여객님 / 그러게 말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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